바리깡 폭행남 감금폭행 나르시스틱 어뷰즈

 

바리깡 폭행남

 

 8월 10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방영된 '바리깡 폭행남' 편을 보고서 비인간적인 언행에 많은 시청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인 간의 성범죄, 폭행 등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지만, 정작 관련 법안들은 현재까지도 수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입니다. 방송 직후 피해자 아버지는 커뮤니티에 호소글을 올리시며 대중들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고 계십니다.

 

| 바리깡 폭행남 피해자 아버지 호소글

피해자 아버지 호소글

 

8월 10일 실화탐사대에 방송했던 바리깡 폭행남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입니다.

피가 꺼꾸로 솓고  일수록 분노가 주체할수없을정도이지만 저희 딸아이를 생각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생각에 컴퓨터 앞에 앉게 됐습니다. 

매스컴에서만 보던일이 저희 가족에게 생겼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여 이렇게 글로써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                   

                  

실화탐사대에 나온 이야기는 저희아이 첫 진술시 나왔던 내용으로 그 어느것 하나 부풀려지거나 왜곡되지 않았습니다.

딸아이는 거울을 볼때마다 잘려진 머리를 보며 울고 결국엔 본인방에 있던 거울을 다 치웠습니다..거울을 제일 많이 볼 나이인 이제 21살인 꽃다운 나이인데요 그 모습을 볼때마다 거슴이 미어집니다. 

방송에는 안나왔지만 정신의학과를 1주일에 두번 상담받으러 다니는데도 본인방에서 세번의 자살시도를 하였습니다.환청이 계속들려와 감정이 주체가 안된다고 울며 말하더군요.하루하루가 지옥이라며 우는 아이를 애비인 제가 어찌해줄수없는 이 상황이 가슴아플뿐입니다.

딸아이의 옷을 벗긴체 얼굴에 소변을 보고 동영상을 촬영하고 머리를 바리깡으로 밀고 칼로 죽인다고 협박을 받은 딸아이를  그 어떤말로 위로를 할수있을까요.

지금은 구속이 된 상황이지만 초범이라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눈에 보이는 거짓말로 죄값을 더 안치르고 나올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돈과의 싸움일지 정의로움의 싸움일지 저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청할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많은곳으로 알려주시고 아직 대한민국은 돈보단 정의로움이 살아있다는걸                  

진심으로 간곡히 도움을 청합니다.                  

                  

이런글을 제가 쓰게될지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못해 제 글이 몇분에게 진심으로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표현이 서툴뿐이지 저는 이 글을 쓰면서 가슴이 미어지고 그동안 딸아이에게살뜰히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 도와주십쇼...진심으로 저희 딸아이의 사건을 언론에서 알수있게 해주시고 다른 이들의                   

2차,3차, 재범죄가 없는 세상을 만들수있는 무서운 형벌이 나올수있게제발 도와주세요 ..

 

 많은 분들의 관심 및 공론화 부탁드립니다.

 

| 실화탐사대 내용

 부모님에게 살려달라는 딸의 긴박한 문자를 보고서 피해자의 어머니는 빗길에 급하게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

딸의 문자를 받고 급하게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난 피해자 어머니

 

딸은 집에 돌아온 뒤에도 무서워서 침대에서 잠을 못 잘 정도로 정신적으로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

 

 가해자는 자고 있는 피해자를 깨워 얼굴과 팔에 수차례 폭행을 한 뒤에 발로 차고 옷을 벗게하여 무릎 꿇게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폭행은 4박 5일간 이어 갔고, 아직도 피해자의 몸에는 폭행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피해자를 무릎 꿇리고 수차례 폭행한 가해자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을 구하러 가던 길에 남편과의 통화에서 절규를 하였고, 이와중에 폐차가 될 정도록 큰 사고가 났습니다.

 

딸을 구하러 가던 길에 사고가 난 피해자 어머니

 

 부모님의 신고로 현장에 경찰과 구조대가 먼저 도착하였고, 현장에는 새끼강아지와 피해자가 공포감에 질려 움츠린 채 떨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구조대에게 발견된 피해자

 

 피해자가 피하려고 하니 더 폭행을 하겠다는 협박을 하며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어버렸다고 합니다. 또한 옷으로 가릴 수 있는 곳을 폭행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피해자의 머리를 바리깡으로 밀어버린 가해자

 

 현장에서 발견된 가해자는 키 183cm의 26세 남성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남성은 1년 반동안 교제한 피해자의 남자친구였습니다.

 

바리깡 폭행남은 피해자의 남자친구

 

 가해자는 피해자의 부모님과도 일면식이 있었고, 당시에는 피해자에게 매우 잘했었다고 합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연애 당시 사진

피해자와 가해자의 연애 당시 사진

 

 그러던 와중 피해자는 부모님에게 이상하리만큼 동거를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가해자는 자신을 위해 부모도 버릴 수 없느냐며 피해자에게 안나오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였습니다.

 

피해자에게 동거를 강요한 가해자

 가해자는 동거하는 동안 피해자의 부모님 연락처까지 차단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피해자가 집에 가려고 하자, 키우던 강아지의 창자를 꺼내 피해자의 목에 감아버리기 전에 가만히 있으라는 섬뜩한 협박을 했습니다. 

 

피해자의 부모님의 연락처까지 차단한 가해자

 

 가해자의 폭행은 점점 가학적으로 변하였고, 머리를 민 후 침을 뱉고 얼굴에 소변을 보며 심지어 성폭행을 하고 알몸 동영상까지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동거한 오피스텔은 피해자의 돈으로 계약하였고, 이 돈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피해자를 위해 들어둔 적금의 일부였습니다.

 

폭행의 수위가 점점 높아짐

 

 가해자의 아버지는 통화에서 살인이나 절도 사건도 아닌데 압수수색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으며, 매스컴에 공론화될 정도로 심각한 사건은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아버지와의 통화

 가해자는 외출 시 다른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손을 꼭 잡고 걸으며, 보폭을 맞춰 걷고, 존댓말을 쓸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실제 문자 내용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가해자는 상대방을 굴욕적으로 느끼게 만듦으로써 자기가 우위에 있는 사람인 것 같은 감각을 느끼는 전형적인 '나르시스틱 어뷰즈'라고 합니다. 또한, 가해자는 구속 소식을 듣고도 가장 먼저 경찰에게 거울을 달라며 얼굴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위안을 얻은 행위라고 합니다.

 

나르시스틱 어뷰즈가 있는 가해자

 저도 이 영상을 보며 분노가 치밀어 올랐는데요, 부디 이런 상식적이지 않은 일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범죄자들은 사회에서 격리시킬 수 있는 관련 법안의 제정이 시급합니다.